캐잉글리쉬 베이라는 곳입니다. 밴쿠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중 하나죠. 베이란 원래 우리말로는 만이라고 하죠. 해안선이 오목들어와있는 곳인데 경치가 참 좋아요. 열대야자수를 심어놓았는데 조금은 옹색맞다고 해야하나 캐나다 국기인건 다아시죠. 캐나다인들은 미국을 나름 싫어하기 때문데 여행갈때 꼭 가방에 캐나다 국기를 붙이고 다닌다네요. 난 미국인이 아니다라고..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햇볕을 쬐려 나왔네요. 이곳은 우기가 길어서 햇볕을 볼 날이 많지 않다보니 햇님이 방긋이 얼굴을 내밀면 서양인들의 가장 골치거리인 피부를 햇볕에 말리러 나오는 날입니다. 비타민 D를 보충하기 위해서 말이죠.. 남의 시선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잔디밭에서 벌렁 벌렁 누워 옷벗어 던지고 누워서 책도 보고 이야기도 하며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