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우리가 해냈습니다. 우리 축구가 우리 선수들이 그리고 우리 전국민이 염원하던 16강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이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제외한 56년간의 월드컵 도전사에 있어서 우리나라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라 할수 있습니다. 1954년 전쟁후 열악한 사회 경제적인 상황속에 참여한 첫 번째 월드컵에서 16골이나 먹는 수모를 당하며 시작한 우리의 월드컵 도전사는 이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재 충전을 해야 할 시기가 왔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지는 경기가 아닌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하는 법을 알게 되었고 그저 남의 잔치로만 여겨지던 16강의 꿈의 무대에서 당당히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그 꿈의 한자락을 장식하게 된 것입니다. 지난 2006년 월드컵 당시 승점 4점을 따고서도 아쉽게 16강 진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