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까지 가는 길에 날이 조금씩 맑아지기 시작합니다. 7월의 하늘에 날리던 눈발도 걷히고 파란 하늘이 나타납니다. 7월에 보는 눈밭입니다. 그렇게 추운 날씨는 아니었지만 하얀 눈밭을 보며 올라오며 흘린 땀이 오싹한 추위로 다가옵니다. 이곳이 올라 올수 있는 마지막 코스입니다. 저멀리 레이크 루이스에 바라보던 산 정상이 코앞입니다.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옆 산길로 오르는 사람도 있던데 이제 그만 가려고 합니다. 목적을 달성하니 더 이상 다리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인증샷날리고 내려올 차비를 합니다. 다시 두시간 정도를 내려가야 합니다. 힘이 들지만 그래도 이런 경치를 멀리서 보지 않고 무려 3시간 남짓 산행으로 가까이 보게된 자신이 대견했습니다. 그래도 추운건 어쩔수 없더군요. 다음에 저곳을 가시려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