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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콩 조리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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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대처하는 자세 - 민들레 초무침 코로나는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이전과 다른 그 무엇인가로 바꾸어 놓았다.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야 하고 한번의 외출은 마치 전쟁을 치르듯 준비해야 하며, 집으로 돌아온후에는 자가 방역체계로 전환하여 뿌리고 바르고 문질러야만 끝이 난다. 음식도 맘놓고 먹을 수 없게 되었다. 마트에서 사온 모든것이 사람의 손을 타기 쉬운 것이라 잘 씻고 먹어야 맘이 놓인다. 요즘은 음식을 만드는 대규모 공장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추세라 더욱 불안감은 커질수 밖에 없다. 그래서 오늘은 지천에 깔린 노란 꽃의 민들레를 따 한번 무쳐 보았다. 물론 내가 아닌 내 아내가 말이다. 흐르는 물에 잘 씻었고 간단히 식초로 소독도 해서 무쳐 놓은 민들레 초무침... 민들레의 효능을 알아보니 이건 뭐 만병 통치약과 다름없다. 뼈를..
비가 오면 생각나는 쌀국수 만들기 너무 쉬운 - 사실이죠 뭐 - 오늘은 쌀국수 먹는 날 ! 양지,차돌박이, 숙주 , 쌀국수,파, 고수, 청양고추, 핫소스, 마늘 약간, 설탕,소금, 국간장, 다시마, 멸치 양도 준비물도 내키는 대로 준비하고~ - 완전 자기 식성대로 먹으면 되므로 ㅋㅋㅋㅋ- 다시마와 멸치 넣고 국물을 우려내요 국물이 잘 우려내고 팔팔 끓을 때 양지와 차돌백이를 넣어요 양지만 넣으면 좀 팍팍하고 차돌박이만 넣으면 너무 느끼해요 폭 끓으면 국간장, 설탕,마늘 넣고 간을 해요 설탕 소금 약간 들어가야 쌀국수집 조미료 맛과 비슷하죠? 쌀국수는 따로 삶아서 그릇에 내고 뜨거운 국물을 부어요 청양고추, 핫소스, 고수, 숙주는 완전히 내키는 대로~ 비오는 날 더욱 간절해지는 쌀국수~ 너무 간단해서 올릴까 말까 30초 고민 했어요..
이탈리안 스냅퍼 - 소주안주로 최고죠. 몹시 그럴싸한 요리인 것 같은데 - 사실 그럴 수도 있으나 - 술안주로 아주 좋은 요리일듯요 비숫하게 하지만 무조건 토착화, 나름의 해석으로 만들어요~ 스냅퍼는 돔 종류여서 돔 비스꾸리한 맛의 회를 사용해요. 캐나다에서는 이찌미 다이라고 불리는 회감인데 돔의 짝퉁정도 되는 그러나 맛은 좋아요. 냉동회 한 마리 얇게 저며서 접시에 둘러 놓고 가운데에 새우 데쳐서 놓고 생마늘을 얇게 저며서 굽고 - 없어서 그냥 빻은 마늘 사용했어요 ㅠ - 날치알 해동 시키고 쪽파도 조금 준비하셔요 재주껏 예쁘게 장식하셔요 - 여기서 능력차이 ㅎㅎㅎ - 질 보다 양~ 접시 가득 준비했어요 장식 폼 나게 한후 샐러드용 올리브 오일을 후라이팬 넉넉히 두르고 끓기 시작하면 진간장 한 스푼 넣고 1분만 끓이세요 그리고 돔과 새우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