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함께 관악산을 찾았습니다. 관악산은 서울 근교산중에 가장 좋아하는 곳입니다. 그 이유인즉슨 산행하는 내내 맑은 물소리를 들을수 있어서 입니다. 물론 가뭄이 있는 시기에는 좀 덜하지만 언제나 가면 시냇물을 끼고 오르는 산행이 마냥 즐겁습니다. 간혹 시원한 시냇물에 탁족하고 앉아 가락이라도 한수 뽑으면 신선이 따로 없네요. 오르는 길도 잘 가꾸어져 있어 우리같은 초보 산행길로는 안성 맞춤이기도 하지요. 관악산에는 연주사가 있는데 점심 공양을 할수 있어 산행에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 너무 좋더군오, 점심공양을 도와 주시는 분들인데 너무 친절히 잘해주셔서 많이는 점심과 더불어 사랑을 배우는 장소이기도 하네요. 산 정상에 막걸리를 파는 곳입니다. 이렇게 정상에서 영업행위가 가능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미관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