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캐나다 로키산맥을 가다 - 밴쿠버에서 Clearwater 1 (첫째날)

하이잭커 2010. 6. 28. 14:22




준비가 요란스럽다. 늘 그렇지만 여행이란 떠나기 위해 준비를 하는 과정이 가장 설레고 기분좋은 것이다. 계획을 짜고 음식을 준비하고 가방을 싸며 정말로 떠나기까지 점검 또 점검 이때 나는 가장 행복하다. 이번에는 어떤 여행이 될지 무엇을 보게 될지 가지 전날은 정말 잠못드는 밤이다. 

이번 여행은 순전히 갈곳이 없어서 준비된 여행이다. 집을 세놓았는데 내가 이사해야 할집은 7월1일이나 되야 나가고 나는 6월 28일 집을 비워줘야 한다. 그러니 갈곳이 없는 나로서는 과감히 여행을 선택했다. 3년전에 가보았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북미 최고의 절경 로키를 가보기로 한다. 
일정은 4박5일 자스퍼와 밴프를 들러 캘로나의 체리밭까지 기름값 많이 들어가겠지만 맘 먹고 한번 떠나기로 한다. 이럴 기회가 많지는 않으니깐. 

잠은 텐트에서 한번 자보기로 했다. 물론 두틈한 쿠션을 차에 실었다. 베게도 두개나 실고 비록 텐트에서의 잠이지만 불편하지 않게 자려고 단단히 준비를 했다. 

캠핑장은 www.pccamping.ca라는 곳에서 예약을 해 두었다. 일단 일정은 밴쿠버 출발후 첫날은 clearwater라는 곳에서 자기로 했다. 거리는 약 450km정도 멀지는 않지만 첫날부터 지치지 않기 위해 무리한 여행 일정을 피하기로 했다.
두번째 날은 자스퍼에서 자고 세째날꽈은 밴프 네째날은 캘로나로 잡았는데 갈곳은 미리 정하지 않고 유명한 몇곳만 외워놓고 나머지는 닥치는 데로 들러 보기로 했다.

일단 내 차로 가게 되니 어디든 갈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직 로키여행의 전문가가 아니라 가는 곳이 확실치 않으니 자칫 해매지 않을까 걱정이 되지만 늘 잘해왔으니 이번에도 문제는 없을리다.

자 그럼 이제 출발이다. 가자 로키로 너 거기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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