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백넘버 11번 후반 끝나기 5분전이면 세골을 넣을 수 있다는 신화를 남긴 우리나라 최고의 골게터. 독일 분데스리그 최고의 외국인 스타 플레이어. 한국최고의 팀을 이끈 수원 삼성의 감독. 그가 살아온 이력이다. 30대 후반정도라면 그의 활약상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한국축구는 차범근이 없이는 이야기할 만한 것이 없을 정도다. 그런 그의 아들이 다시 우리 축구계를 뒤흔들고 있다. 차두리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에는 축구 내적인 것뿐만 아니라 축구 외적인 것에 그 강조점이 크다. 로봇설에서 기인한 이 황당하고 기괴한 이야기는 꼬리의 꼬리를 물고 멈출 줄을 모른다. 네티즌들은 너나 나나 할 것없이 차두리를 소재로한 글과 만화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것은 마치 신드롬에 가깝다. 로봇설은 다양한 꺼리의 결과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