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hing to tell you

바나나와 함께 먹으면 뇌졸증을 막을 수 있다.

하이잭커 2024. 11. 4. 14:52


바나나의 이야기는 지금에서부터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동남아시아와 파푸아뉴기니의 울창한 정글에서부터 그 기원이 시작되었는데요. 그 당시 바나나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바나나와는 완전히 달랐습니다.지금과는 다르게 단단한 씨앗들로 가득 차 있었다고 하는데요. 바나나를 깨물면 체리나 수박처럼 씨앗을 뱉어 내야 했는데 그 모습이 상상이 가십니까?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씨가 없는 부드러운 과일이 아니었던 것이죠.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고대 농부들은 영리해졌고 마침내 성가신 씨앗을 제거하기 위해 선택적으로 재배가 가능해 졌으며 결국 현재 우리가 먹는 것과 같은 조금 더 부드럽고 과육이 풍부한 바나나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재배된 바나나는 국경을 넘어 처음에는 아프리카, 중동, 그리고 결국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으로 퍼져나갔는데요 하지만 초기의 바나나는 그닷 인기가 있는 품목이 아니었습니다. 유명한 일화가 하나 있는데요 정복왕 알렉산더 대왕이 기원전 326년경 인도를 정복하기 위해 그 곳을 방문했을 때 처음 바나나를 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먹어도 보았겠죠. 하지만 나폴레옹은 정복 전쟁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다른 많은 향식료와 이국적인 과일들을 들여왔지만 바나나는 공식적으로 들여 왔다는 기록은 없다고 합니다. 이걸 보면 초기의 바나나는 알렉산더 대왕의 입맛에는 그리 만족스럽지는 못했는가 봅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이 "이국적인" 과일은 고대 무역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어디에서나 판매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바나나의 종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는데요. 생긴건 다 비숫해 보이지만 그래도 제법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 걸 알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우리 모두가 식료품점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노란색 바나나인 캐번디시인데요. 그 이름의 유래는 영국 총리는 지낸 데본셔 공작 윌리암 캐번디시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 공작은 유난히 바나나를 좋아해서 인지 자신의 실내 정원에서 이 바나나를 키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데다가 운반이 쉬워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가장 높습니다.

다음으로는 플랜 테인 바나나입니다. 이 바나나는 녹말이 많고 단단하며 달지 않기 때문에 생으로 먹기보다는 튀기거나 삶아서 먹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이 바나나는 서아프리카, 카리브해 및 라틴 아메리카 요리의 필수품으로, 간식으로 먹는 캐번디시와는 거리가 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 레드 바나나가 있는데요, 이 제품은 화려한 붉은 보라색 피부를 갖고 있으며 맛은 딸기와 바나나를 합쳐놓은 것으로 보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더 작고 달콤하며 종종 "아기 바나나"라고 불리는 레이디 핑거 바나나도 있는데 달콤함이 그 어떤 바나나 보다 더 맛있습니다.! 아이 군침이 도는군.

그외 원숭이가 잘 먹는다는 조그마한 몽키 바나나가 있고, 그로 미셸 바나나가 있었는데 이것은 바이러스 생기면서 멸종해 이제는 맛볼 수 없게되었습니다.

또한가지는 바나플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사과 맛이 난다고 해서 바나나와 애플를 합친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세상에 못 먹어본 바나나가 다 있네요.

 

, 그럼 이 바나나가 도대체 어떤 건강 음식이기에 이렇게 유명한 걸까요?

첫째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하기로 유명하죠? 바나나는 완전 작은 칼륨 저장소 같은데요. 이 칼륨이 좋은 것은 우리 체내에 쌓인 나트륨을 배출시키고 신장 결석 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이 칼륨이 부족하면 하체 부종, 손발 저림, 변비나 근육 경련 같은 것들이 생겨 나기도 합니다. 또한 나트륨을 많이 먹고 칼륨을 적게 먹으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커쳐 뇌졸증 위험이 커진다고 하는데 이때 바로 이것 뽀빠이도 즐겨 먹었다는 시금치를 같이 드시면 뇌졸증 예방에 아주 좋다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섬유질도 풍부한데요. 특히 아직 약간 녹색일 때 먹으면 더욱 그렇습니다. 저항성 전분이라고 불리는 이러한 유형의 섬유질은 우리 장에 있는 좋은 박테리아의 먹이가 되어 우리가 더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또한 바나나는 최고의 항우울증제라고 불릴 정도로 우울증과 불면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도파민과 카테킨과 같은 항산화제가 풍부하여 세포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성가신 활성산소를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늘 기분이 좋지 않다고 생각이 들면 바나나 한개가 빠른 에너지회복과 기분 향상을 위한 최고의 간식 중 하나가 될것입니다. 그래서 장시간 게임을 하게 되는 운동 선수들이 게임 중간에 바나나를 챙겨 먹는 것을 볼수가 있는데요. 다 그런 이유가 있었네요. .

이제 바나나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바나나는 실제로 큰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상점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바나나는 캐번디시 품종인데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이 바나나들은 모두 유전적으로 동일합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이고 하니 세상의 모든 식물이나 동물은 암수가 서로 교배를 하는 과정을 통해 생겨 나게 되지만 바나나는 무성 생식 즉 암수 구분없이 한 개체를 가지고 만들어 내기 때문에 이로 인해 질병, 특히 농장 전체를 휩쓸 수 있는 불쾌한 곰팡이인 트로피컬 레이스 4(Tropical Race 4, TR4)라는 질병에 매우 취약하다고 합니다. 이는 이미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일부 지역에서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한번쯤 들어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1994 말레이시아에서 캐번디시 바나나를 죽이는 전염병이 퍼지면서 바나나 멸종설이 현실로 다가올 가능성이 커졌다는 기사가 났었는데요 30년이 지나도록 지금도 쌩쌩하게 잘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도 이 전염병은 아메리카 대륙을 포함해 전 세계로 퍼지고 있지만 계속되는 연구 개발로 실제 멸종의 실현 가능성은 없다고 하니 안심하시고 드셔도 좋을 것 같네요. .

자 이제 바나나를 가능한 한 오랫동안 신선하게 유지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나나는 에틸렌이라는 천연가스를 방출하기 때문에 빨리 익습니다. 속도를 늦추려면 줄기를 플라스틱으로 감싸거나 다른 과일과는 별도로 보관해야 합니다. 그리고 너무 익어서 껍질 색이 검게 변하기 시작하면 냉장고에 넣으세요! 껍질은 갈색으로 변할 수 있지만, 안에 들어 있는 과일은 여전히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