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북한과 브라질의 경기를 본 분이라면 무엇을 느껴나요? 저는 저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해 한참을 경기가 끝난 텔레비젼을 보며 알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물론 응원을 했지만 그 흔한 대~한민국이라고 외치지 않았습니다. 그냥 잘한다. 힘내. 멋지다라는 말만으로 응원을 대신했습니다. 그런데 경기가 끝난 지금은 하염없이 눈물만 흐름니다. 혹시 제가 친북좌파인가요? 국가 보안법에 위배되는 행동과 마음가짐을 가졌나요? 반국가 단체에 동조하는 간첩인가요? 아니죠? 그런거 아니죠? 만약 누군가가 너 빨갱이야 그런다면 지금 이순간은 빨갱이어도 좋습니다. 이런 감정을 갖는 것이 빨갱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되어야죠. 졌지만 너무도 흘륭한 경기 일단 감정을 추스려 봅니다. 경기결과로 돌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