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가을 사진 여름채소 2

작은 텃밭을 하나 일구는 일 2

바람이 제법 더운 공기를 물고 오는 계절이 되었네요. 햇볕도 더할 나위없이 정말 좋은 날씨 입니다. 농사를 짓는 일이 일년을 바라보며 하는 일인지라 무엇하나 소흘함이 없어야 하건만 자꾸만 게을러지는 마음을 다잡지 못해 이리저리 미룰일만 생각해내게 합니다. 밭을 일구고 이랑을 다듬고 모종을 심는 일이 아무렇지 않아 보여도 여간 일손이 많이 가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상추가 재일 앞쪽에 고추는 나중에 고추대를 위해 줄을 매어놓고 깻잎은 뿌리를 절 내리도록 깊이 묻어줍니다.. 올 한해 우리의 식탁을 책임질 놈들입니다. 잘들 키워서 무공해 야채를 여름내 잘먹어겠네요. 이제부터는 잡초와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우리의 건강한 채소들을 위해 먹을 수 없는 잡것들하고의 끝없는 실랑이를 버려야 하는 것이지요. ㅠㅠ 어..

Lifestyle 2019.05.30

작은 텃밭을 하나 일구는 일

올해는 작은 텃밭을 하나 얻었네요. Colony farm Regional park에서는 약 500여개의 Plot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관리하며 농사짓는것을 할수있게 해주고 있어요. 크기는 한 3평정도인데 사진에 보는것처럼 길게 생겼어요. 작아보이죠? ㅋㅋ 그런데 이놈이 밭갈이 하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여러 채소를 심어볼 작정이예요. 깻잎, 고추, 치커리, 그리고 열무도 심어볼까해요. 어린시절 어머니하고 아버지하고 시골에서 잠깐 농사를 지었었는데 어린시절이라 힘들고 땡볕 아래서 땀흘리는것도 싫어서 맨날 그늘에서 농땡이 부리며 있었는데 이제는 내가 이러고 있네요. 그래도 가을이면 온갖채소를 수확하며 즐거워했던게 생각나네요. 올한해 무공해 싱싱한 채소를 먹을 수 있을것 같네요...

Lifestyle 2019.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