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이치를 깨닫는 것은 그 어떤 거창한 미사어구나 화려한 그림을 보고서라기 보다는 아주 사소하고 작은 것에서 그 이치를 알아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처음부터 이렇게 거창한 말을 시작하는 것은 다름 아닌 작은 씨앗이 그리고 그것이 작은 떡잎으로 궁극적으로는 커다란 잎을 피워내는 요놈 때문이다. 3주전 떡입일때 3주후 당당한 열무의 모습 열무라는 놈인데 그 자라는 속도가 어찌나 빠른지 심은지 3주만에 김치를 담글수 있을 정도로 자라버렸다. 열무 김치, 열무 냉면, 열무 비빔밥, 열무 국수…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열무의 쓰임새는 바로 이놈의 빠른 성장속도와 거의 4계절 자라는 특성때문이 아닐까 싶다. 더더욱 이 열무란 놈은 그 효능이 다양해서 여름 한철 우리네 먹거리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