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 2

아이와 함께한 수원성 탐방

아이가 외국에서 오래 살다보니 나름대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할 시기가 되어 한국 학교에서의 생활을 고려해 귀국해서 처음 가본 고궁입니다. 외국에서도 끊임없이 역사교육이며 국어 교육을 시켜왔지만 그래도 현장에서의 경험이 가장 중요할것 같더라구요. 수원 화성은 조선시대 역대 최고의 왕중 한분인 정조의 향취가 묻어 있는 곳이기도 해서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다아서 와보게 되었네요. 아무래도 아직 어린 아이에게는 모든것이 날설고 신기해 보이더랍니다. 사도 세자의 이야기는 아이의 눈에도 어찌 아빠가 아들을 이렇게 대할수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눈치 더라구요. 현장에서 보고 느낀 아이의 고궁에서의 신선함은 단 한마디로 표현이 되더라구요. " 다음에는 경복궁 놀러 가요" "..

여행 2010.09.02

주말에 가볼만한 우리 유적-융릉, 건릉

주말에 가족과 나들이하기 좋은 융릉 건릉입니다. 서울에서 과천 의왕 고속도로를 타고 오다 84번 국도로 들어서 수원대학교를 지나서 조금만 오면 왼쪽에 있네요. 이곳은 현재 방영되고 있는 동이의 아들 즉 영조의 아들이었던 사도세자와 그의 아들 정조대왕이 모셔진 곳입니다. 간신들의 모략으로 아깝게 목숨을 뒤주 안에서 잃은 아버지의 넋을 기리기 위해 정조는 묘를 수원 화성근처로 모셔오게 되고 그 옆에 바로 묻혀 지극한 효심을 다시한번 느끼게 하는 곳입니다. 여주에 있는 세종대왕릉과 효종대왕릉과는 다르게 이곳은 무덤 가까이 가지 못하게해서 자세히 볼수는 없네요. 뭐 그다지 볼것은 없지만 가족단위로 놀러가서 공놀이나 점심 까먹고 오기는 딱 좋은 곳이네요. 마음놓고 뛰어놀수 있어 아이들의 스트레스 해소에는 딱인 장..

여행 2010.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