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축구를 보며 점수의 예상치를 가늠해보는 것이 습관처럼 되기 시작하면서 내기를 해서 그 판돈을 따 보기도 하고 잃어도 보았다. 그러다 보니 돈을 잃지 않기 위해 나름 요령이 생기기 시작했다. 물론 요령이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하는 것지만 그것은 다름 아닌 그 나라의 팀이 얼마나 잘하는지 그리고 역대 전적은 어떠 했는지를 조사해보는 일이다. 그러면 대충 점수의 예상치를 가늠할수 있게 되고 최소한 이기도 지는 정도의 차이는 어렵지 않게 판단할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도 여지 없이 친구와 판돈을 걸고 내기를 하게 되었다. 나는 솔직히 말하면 우리 여자 축구 대표팀이 지는 쪽에 걸었다. 그 이유인즉 우리와 대결하는 독일팀은 세계여자 축구 양대 산맥중 하나인 미국과 북한 중 후자을 꺽고 올라온 강팀이자 홈경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