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뉴스 브리핑
제일 먼저 오늘의 코로나 바이러스 총 확진자 수를 보고 가겠습니다. 총 확진자 수는 93040명으로 어제에 비해 705명이 증가했고 사망자수는 7495로 전날에 비해 69명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퀘벡주의 감소폭이 두드러져서 전체 확진자수의 감소를 이끌고 있습니다.
다음은 주요 언론사의 메인 뉴스를 보겟습니다.
1번째 소식입니다. 조지 플로이드의 살해 이후 경찰 폭력과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에 대한 불의를 막기 위해 시작된 항의 시위가 어제는 평화롭게 이루어 지면서 비교적 미국의 도시들이 조용한 밤을 보냈다는 소식입니다. 5월 25일 플로이드가 사망한 후 시작된 약탈과 화재로 9000명 이상이 체포 되었고 뉴욕과 워싱턴은 통금시간을 일몰 시간으로 당겼으며 무려 140개가 넘는 전국 도시에서 시위가 과격양상을 띄며 대통령은 군대를 파견하겟다고 엄포를 놓은 시점에서 시민들은 평화적인 시위를 선택해 가는 과정에 있다고 합니다. 참석자중 한명이 가로등에 올라 표지판을 떼내려 하자 평화적인 시위를 외치는 장면이 연출되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더 평화적으로 가야 합니다. 그래야 이길 수 있습니다.
한편 유럽과 호주등지에서도 플로이드를 위한 시위가 이어져 많은 사람들이 동참을 했다고 합니다. 파리에서는 코로나 19 이후 3개월만에 문을 열었지만 다시 한번 시위로 인해 몇몇 상점과 식당들이 수난을 당하기도 했고, 네델란드의 수도 헤이그에서도 수천명의 인원이 모여들었으며 스웨덴에서는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한 온라인 시위가 벌어졌다고 합니다.
또한 아프리카의 각지도자들도 연설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논평을 내놓으며 사실상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이 인종 차별에 대한 세계적 문제 의식을 불러 일으켰다는 의견을 내 보냈습니다.
이렇게 평화적인 시위가 계속되는 한 트럼프의 군대 이야기는 힘을 잃게 될것이고 애초에 시작된 정의와 인종차별에 대한 이슈가 더욱 부각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이번 사태를 보며 다시 한번 한국 국민들의 우수함을 뼈저리게 느껴 봅니다. 평화적인 시위로 대통령을 하야 시켰으며 일사불란한 전염병의 대처로 세계가 놀라는 방역시스템을 보여준 한국은 이제는 명실 상부한 선진국중에서도 최상위 선진국이라 자부합니다. 아무래도 드라이브 슈르 검사소와 더불어 시위하는 방법도 수출을 해야 할 판이네요. 자랑스럽습니다. 대한민국.
2 번째 뉴스는 세계 1위의 갑부가 소유하고 있는 아마존에 대한 기사입니다.
이 아마존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힘은, 직업, 지역사회 및 민주주의를 위협한다는 데요.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평가인 스테이시 미셀은 아마존은 거대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를 소유하고 있고 그 영향력이 너무 거대하여 심지어 우리의 소기업들조차 경쟁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라고 하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당연히 지역사회에 사람들이 가져야할 직업을 마비시키고 시장 지배력과 독점력을 키우게 되면서 마땅히 지역 사회가 누려야할 정당한 민주적 절차들에 대해 무시를 하게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 대기업은 독점금지 정책을 해체하는데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되고 이후 권력이 커지면서 의회를 효과적으로 기업이 운영하게 됨으로서 세무법을 고치려 하고 국가의 미래를 형성하는데 일반 사람들이 가진 힘보다 더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럼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안을 이야기 합니다. 첫째 반독점에 대한 법률을 만들고 둘째 온라인 플랫폼의 공정하고 중립적인 관리로 개방된 시장 구조를 만들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현재 캐나다 정부도 페이스북, 구글, 그리고 아마존 같은 거대 기업들에게 더욱 세금을 물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아마존은 그 편리함에 자꾸 사용을 하게 되더군요. 독자적으로 구축한 배달 시스템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과연 공정성만으로 이 독점력을 이기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소비는 소비자의 몫이니까요.
세번째입니다.
오늘 퀘벡주에 대한 단신을 모아보았습니다. 에릭 제랄드 재무장관의 발표로 지난 3월 코로나 발병이후 침체된 경제를 회복할 계획을 발표합니다. 또한 CHSLD(장기 요양원) 에 대한 주민들의 집단소송이 제기 되었는데요. 이는 식량부족, 위생 수준 낮음, 품질관리 부족 및 건물유지 관리 부족으로 CHSLD(장기 요양원)의 생활 조건이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수준이었다는 주장으로 제기되었다고 합니다. 이소송은 원래는 지난해 가을에 제기되었는데 코빋 19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보상을 추가하라는 요청으로 소송이 수정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퀘벡에서의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4713명중 3분의 2가 이 장기 요양원 거주자였다고 합니다.
한편 몬트리올은 코빋19으로 시전체가 금융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사실은 몬트리올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30년간 그 당시에 진 빚을 갚기 위해 갖은 고생을 다했는데 이제 다시 그 보다 더 큰 빚을 지게 되었다고 하니 참 시가 너무 너무 고생이 많네요. 저도 2006년에 처음 가보았는데 그 해가 1976년에 진빚을 다 갚은 해라고 하더군요. 이번에는 좀 더 빠르게 갚기를 바랍니다.
퀘벡주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학교가 제대로 열리지 않아 여름 학교를 개설하려고 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그런데 반응이 영 아니올시다 라고 합니다. 선생들은 어떤 모습일지 아무 대책이 없고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보내지 않으려고 한다니 준비하는 퀘벡주로서는 난감하기 그지 없다는 소식입니다.
4번째 뉴스는 CTV NEWS가 전합니다.
CRA는 CERB혜택 사기와의 전쟁을 돕기 위해 고발 라인을 개설한다고 합니다. 캐나다인 누구나 국세청의 공식라인을 통해서 사기성 혜택 수령인들을 신고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혜택 목록에는 CERB(CANADAIAN EMERGENCY RESPONSE BENEFIT), CESB(CANADAIAN EMERGENCY STUDENT BENEFIT) 및 CEWS(Canadian EMERGENCY WAGE SUBSIDY)기금등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지난달 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급여 보조금 프로그램은 기준에 맞지 않는 개인의 사기가 의심되더라도 비용을 지불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합니다. 저스틴 트루도 총리는 후에 그의 정부가 원조를 위한 지불 처리를 우선으로 하고 조사는 나중에 하라고 지시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합니다. 6월 1일 현재 정부는 800만명 이상의 지원자를 포함하여 1500만건의 이상의 CERB신청을 처리했으며 420억 달러이상의 혜택금을 지급했다고 합니다. 이 신고 고발 라인외에도 정부에서는 따로 정리 프로세스를 진행중이라고 하니 더블로 받으셨다면 바로 세무서로 돈을 보내시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5번재 뉴스는 어제 기자 회견장에서 트뤼도 총리가 트럼프의 미국 전역 시위대에 대한 군사 행동 요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묻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20초 이상 아무말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해석을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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