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퍼펙트 갯어웨이

하이잭커 2010. 6. 3. 22:28

미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하와이다. 섬이라는 특별함도 있지만 늘 하와이하면 어려서 부터 들어온바에 의하면 살아생전 한번은 꼭 가봐야하는 곳으로 거의 세뇌가 되다시피한곳이기도 하다. 야자수가 우거지고 파란 바다는 그 속이 환히 들여다 보이고 일년 내내 따스한 날씨는 해변에서의 낭만을 부채질하며 더더욱이 아름다운 여성들이 비키니 차림으로 활보하는 거리는 상상만으로도 너무 기분 좋은 곳이다.
이런 곳으로의 신혼여행이라함은 여행중 최고의 여행인것 만은 틀림없다.

그런 신혼여행을 간 하와이에서의 살인사건.
그리고 반전

나름 반전이 재미있는 영화였다. 실은 처음부터 너무 완벽히 속이고 시작하기때문데 거의 대부분의 관객들은 속고 시작한다. 물론 세심한 관찰자라면 처음 몇카트의 비디오 장면에서 주인공이 다르다는것을 눈치챌지도 모르지만 이는 거의 다본후에 "아 그때 그 비디오의 결혼식장면 주인공이 달랐구나"하는 정도지 알아보기란 여건 어려울것 같다.
또한 영화속 아름다운 하와이의 경치를 빼놓을수 없다. 이런 영화들의 대부분은 아름다운 배경을 뒤에 담고 주인공들의 움직임에 따라 앵글도 멀리 잡아 되도록이면 경치를 부각시켜 장면의 화려함을 나타내는 경우들이 많다.
아무튼 잘짜여진 대본과 아름다운 배경,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의 조화고 제법 괜찮은 영화였다.
조금 아쉬웠다면 반전에 대한 내용이 너무 억지스러웠다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