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프국립공원 3

캐나다 로키산맥을 가다 - 요호 국립공원

여행이 어느덧 끝이 나갑니다. 밴쿠버를 출발해 1614km를 달렸네요. 오늘 중으로 밴쿠버를 들어가야 하기에 새벽 이슬을 맞으며 출발했습니다. 기름도 만땅으로 채우고 이제는 벤쿠버를 향해 갑니다. 요호 국립공원이라는 곳입니다. 자스퍼 국립공원, 밴프 국립공원과 더불어 3대 유명 국립공원입니다. 기차가 다니는 터널이랍니다. 나선형으로 산을 뚫어 기차길을 냈는데 그냥 오르기는 너무 가파르고 돌아가자니 길이 멀다 보니 산을 직접 뚫어서 나선형으로 기차를 오르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산을 넘기 위한 피나는 노력의 산물입니다. 캐나다 벤쿠버에서 동부로 가는 기차는 150량 정도 됩니다. 이는 산을 넘을때 짧으면 산을 넘기 힘드니 되도도록아면 많이 연결을 해서 기차 길이의 3분의 1정도가 산을 넘어가고 나머지를 끌어..

여행 2010.08.04

캐나다 로키산맥을 가다 - 밴프 국립공원

레이크 루이스 에서 약 15km떨어진 모레인 호수입니다. 여느 호수처럼 물색깔이 기가 막히네요. 많은 사람들이 이 경치를 즐기기 위해 찾아 왔네요. 모레인 호수를 뒤로 하고 이제 밴프로 향해 갑니다. 밴프까지는 약 100km정도 되는데 유독 길이 평지가 많아 그런지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들이 많던데 과연 그 거리를 자건거를 타고 가는지 궁금해 중간에 서서 물어 보니 아침에 밴프에서 출발해서 레이크 루이를 보고 다시 돌아가는 중이라네요. 200km를 자전거로 으악!!! 밴프라는 이름은 철도 회사 십장인 Lord Steven이라는 사람이 스코틀랜드에 있는 자신의 고향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하네요. 저 사진이 그사람인지는 확인을 하지 못했네요. 다운타운입니다. 아주 간단한 도시였는데 관광지라 그런지 깨끗함이..

여행 2010.08.03

캐나다 로키산맥을 가다 - 자스퍼에서 밴프까지 5 (레이크 루이스)

자스퍼와 아이스 필드의 풍광들을 뒤로한채 밴프로 향합니다. 아이스 필드에서 약 120km정도 떨어진 밴프는 레이크 루이스 타운을 지나 간다. 그 중간지 레이크 루이스 타운은 그야말로 레이크 루이스를 위한 레이크 루이스의 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그곳을 향하는데 갑자기 차들이 서있는 곳이 있더군요. 바위를 보며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참 슬피도 운다라고. 그런데 이 절벽의 이름이 뭐지 아십니까? Weeping Wall (흐느끼는 벽)이라네요. 정말 느낌에 어울리는 이름이다. 싶었네요. 레이크 루이스 타운으로 가는 길에 곰 한마리가 애타게 먹이를 구합니다. 절대 먹이를 주지 말라는 경고도 있고 일단 겁도 나고 아무리 작아도 곰은 곰이잖아요. 그냥 외면하고 갑니다. Waterfowl Lake랍니다. 이곳..

여행 2010.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