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연출 김상호 최정규) 2회에서 광해군(차승원 분)은 왕위에 올랐다. 광해군은 인목대비(신은정 분)와 대면하고 왕위에 대한 야욕을 드러냈다. 인목대비가 바라는 것이 정명와 영창의 안위라는 것을 간파한 광해군은 "다시는 누구도 그 아이를 해치지 못 하도록 영창과 정명 두 아이 모두를 지키겠다. 이 다짐을 믿어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목대비는 "믿을 수 없다. 이 궐 안에서 누구를 믿을 수 있겠냐. 지금은 그 말이 진심이라고 해도 용상에 앉으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광해군은 "그렇다면 마마에게 힘겨운 시간이 올 것"이라고 말하며 부왕의 유교를 전했다. 광해군은 "유교를 가진 나와 마마, 궐에는 피바람이 불 것이다. 그 싸움 이길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