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my son.

우리아가 육아일기 -12월 9일 아빠의 일기

하이잭커 2010. 7. 15. 01:18
엄마는 시 모임에서 회식이 있어서 갔단다. 참 너구 갔구나.
아빠 혼자 처음으로 너에게 글을 띄우네.
참 이상하지 아빠는 엄마를 만난후 그냥 잘 되어갈거란 생각이 든다.
물론 무언가를 선택하고 받을때는 좀 고민이 되지만 그러나 늘 희망적으로 살고 싶다.
너에 대한 아빠의 기대 또한 그렇다.
네가 어떤 모습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던 너의 인격
너의 느낌, 너의 신체적인 것들은 인간이기에 아름다우리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엄마가 요즘 너로 인해 심란한가 보더구나. 어제는 막 울길래 아빠도 모르게 눈물을
찔금했다.
그러나 이 모든 시련도 언젠가는 좋은 결실을 위한 준비 기간일거라 생각한다.
추억이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새롭게 느껴지곤 하는 법이니깐.
아가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라. 엄마에게도 안부 전해 주렴. 뽀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