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캐나다 로키산맥을 가다 - 마지막회 여행의 단상

하이잭커 2010. 8. 7. 14:27



여행이란 참 묘한 것이다. 떠나기 위해 준비하고 정리하는 시간에서 부터 좋은 장소를 찾기위해 힘들여 그곳을 방문하고 그리고는 지치지만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오는 일이 어찌 보면 고생스런 일이기도 하지만 행복한 일이기도 한것이 말이다.
이번 여행은 여러모로 나에겐 중요한 의미의 여행이었다. 낮선 타지에서의 생활도 그렇거니와 새로운 무언가를 다시 시작해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서 참 많은 생각을 하며 보낸 하루 하루였던것 같다.
새로운 각오도 다지고, 지난 일에 대한 반성도 열심히 하고 내가 가야 할길이 어떠한것인가에 대한 나름 계획을 세워본 계기가 되었다.
다음엔 어떤 여행들이 나를 기다릴지 사뭇 기대 된다.
그간 하루 하루 여행의 기록들을 정리하며 즐거운 회상의 시간들었다. 이제 다시 또 다른 여행을 준비할 때가 된것 같다. 연금술사의 산티에고 처럼 나도 무언가 이룰수 있는 꿈을 찾아 가고 싶다.
아 그곳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