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민을 말하다. 직업은 어떻게 구할 것인가? 돈은 벌 수 있을까?
필자는 캐나다로 이민 인지 19년째가 되고 있으며 다음의 글들은 순전히 나의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들을 정리하고자 써 본 것들이다. 실은 누군가의 부탁을 받아서 몇 가지 적어 보았는데 좀 더 보강하여 올려 보니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Wharton University 제공]
1, 직업
이민을 준비하다 보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문제가 바로 돈을 어떻게 벌며 살 수 있을 것인가 라는 화두에 부딪히게 된다. 역시 뭐니 뭐니 해도 머니가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자 그럼 돈은 어떻게 벌 것인가? 하면 어떤 직업을 구해야만 하는 것인가 인데 이것은 결국 어떤 식으로 이민을 하게 되느냐 하는 문제와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첫째는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학생 신분으로 캐나다에 입국을 한 후 일정 기간을 학생 신분으로 지내다가 기회를 봐서 직업을 구하게 되고 그곳에서 워킹 비자를 받아 이민을 하게 되는 경우다.
이럴 경우 시간이 좀 걸리지만 이미 캐나다가 어떤 곳인지 잘살고 있기에 적응 기간도 필요 없이 살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워킹 비자를 통해 이민 비자를 받지만 같은 직업을 이민 후에도 계속 유지 않는다. 이 후 여러 가지 직업을 다시 선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둘째는 한국에서 이미 이민을 준비하여 이민 업체와 연계된 이민 프로그램으로 이민 비자 승인 후 입국을 하게 되는 경우다. 이런 경우는 굉장히 안정적으로 준비를 하지만 이 또한 이민 후의 직업에 대해서는 확실한 보장을 받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보통 입국 후 직업을 찾아보게 되는데 그 찾는 기간을 골프나 여행 등으로 흘려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몇 개월 놀고 난 후에 다소 마음이 급해져서 식당이나 한국 대형 마트 등에 쉽게 취직해버리는 경우를 많이 봐왔다.
세번째는 투자를 해서 이민 비자를 받는 경우다. 적게는 1억에서 많게는 5억 정도를 투자하는 명목으로 비자를 받는 조건이다. 이런 이민자들은 돈이 수중에 좀 있다 하는 사람들이고 이민 오면서 많은 돈을 싸 짊어지고 오는 경우가 많다. 물론 다다익선이고 많으면 많을 수록 좋지만 이런 분들중 10년이상 꾸준히 놀다가 일을 좀 해봐야 하나 하고 덜컥 레스토랑이나 가게을 인수 후 말아 먹는 경우도 허다하다.
물론 필자는 이민 전문 브로커도 아니고 컨설팅하는 사람도 아니기에 정확한 내용은 자신이 어떤 이민 과정을 거칠것인지에 따라 다르고 그 내용도 다양하기도 전문가와 상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이민은 단지 자신이 사는 곳이 싫거나 아님 새로운 세상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하지만 인생 전체에서 어찌 보면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오는 일이기에 더욱 많이 준비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민을 결심하였다면 작은 기술이라도 배우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캐나다라는 곳은 정말로 직업의 귀천이 없다고 봐야 한다. 특히 이민자들은 자신이 한국에서 어떤 직급에 있었던 상관없이 편한 직업들을 가질수록 있다. 누가 뭐라 하겠는가. 어찌 어찌하여 이민이 되었다면 더더욱 미래를 위해 다만 몇 개월에서 1,2년 정도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직업 학교를 다녀오는 것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아무리 하찮은 직업이라도 이민 사회에서는 어찌 할 수 없는 선택이거든 한 시간 말이다.
다음은 생활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직업이 있다면 이제 당연히 즐기며 살아야 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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