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국 제공}
연일 18세 한국 소년의 활약상이 독일의 함부르크에서 날아들고 있다. 손흥민이 바로 그이다.
동북고 중퇴후 독일 함브르크 19세 미만 리그에 참여한 그가 이제는 팀내에서 판 니스텔로이를 제치고 당당히 최다 득점자의 자리에 올라 1부리그의 출전을 목전에 두고 있다.
앞으로 두고 볼일이지만 그의 골 넣는 장면이나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과연 18살의 나이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현지 감독도 그의 플레이를 "18세의 나이에 30세의 경기를 한다"며 칭찬을 입이 마르도록 하고 있다.
일단 공을 잡으면 뒤로 물러설줄 모르는 근성과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내로라 하는 선수들과의 경합에서 조차 전혀 기 죽지 않고 개인기를 펼치를 것을 보고 있노라면 사뭇 그의 미래가 기대 된다.
이제 약관 18세이고 그 어느 선수보다 유럽 빅리그에 일찍 발을 들여 놓았고 19세 이하의 주니어 대표가 아닌 성인 무대에서의 확약은 더욱 우리의 기대를 부플게 하고도 남는다.
문제는 이제 막 괘도에 오른 어린 선수에 대한 보호 육성이 중요한 시기인것 같다. 과거 앙팡테리블이라 블리며 어린 나이에 일찍 국가 대표가 되어 온갖 스포트 라이트를 받았던 고종수의 예를 보면 좋은 선수에 대한 우리의 무책임하고 과도한 관심이 한 선수의 미래를 망쳐버린 결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을 해왔던 터이기에 더욱 조심스럽고 걱정 스럽다.
이젠 언론이나 축구팬의 생각도 많이 성숙되어 물론 단지 기우로 끝이나기를 바라지만 손흥민 선수도 자신에게 좀더 철저해져 좋은 선수로 우리곁에 오래 남아 줄것을 당부하며 이번 첼시와의 멋진 골 장면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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