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 - 관광 1일차

하이잭커 2010. 8. 26. 16:40





벼루고 벼루던 시애틀로의 여행을 감행했습니다. 캐나다뿐 아니라 이제는 미국도 비제 면제국가가 되어 한국사람들이 미 대사관 앞에서 욕을 박아지로 해가며 받아야 하는 관광비자 없이 전자 여권만 가지고 들어갈수 있는 나라가 되어 우리도 수혜자가 된 마당에 캐나다에서 미국행을 결심했습니다. 

캐나다 벤쿠버 지역에 사는 저희로서는 캐나다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육로를 통해 들어 갈 수가 있어서 차를 몰고 국경을 통과 했습니다. 솔직히 미국은 가보고 싶은 나라지만 또한 너무나 들어가기 싫은 나라중 하나입니다. 이민국의 고압적인 자세가 미국을 들어가는 것을 자증나게 만드는 것 때문이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미국국경에서의 이민국은 너무도 친절히 잘 해주니 더 기분이 찝찝해지더군요. 아무래도 우리는 다른 나라와의 국경이 없이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 국경이라는 것을 육로로 넘어 본적이 없어 더 낮선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아무튼 미국 국경을 통과하여 5번 도로를 따라 1시간 30분정도 가다 보면 아웃렛 매장이 나옵니다. 큰길가에 있어서 찾기는 쉽더군요. 말로만 듣던 Duty Free지역입니다. 유명 명품이 매우 싸다고 소문이 난 곳이지요. 벤쿠버 지역 한인들이 꼭 가야 하는 곳중 하나라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Coach Fatory에 들어선 순간 왜 그리도 이곳을 입이 닳도록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는지 한눈에 알수 있었습니다. 50%의 한국인과 나머지 외국인들이 서로 물건을 사기위해 마치 경주라도 하듯 장사진을 이루었습니다. 저는 명품에 아는 바가 없는지라 왜들 이렇게 난리들인가 했는지 집사람은 다 그렇만한 이유가 있다는 군요. 물건값도 싸고...
이렇게 생전처음 (솔직히 처음은 아니고 비자 없이 미국 비행기 타고 갈아타러 센프란 시스코에 가본적은 있습니다.) 미국땅으로의 여행의 첫발을 디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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