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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시애틀의 잠못드는 밤 3

시애틀에 잇는 퍼블릭마켓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노량진 농수산물 시장쯤 될까싶은 곳입니다. 생각외로 볼거리가 많은 곳이네요. 꽃가게를 비롯해서 생선 과일가데들이 주로 1증에 있고 밑으로 내려가면 골동품이나 오래된 책들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가판대에서도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이나 이쁜 그릇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미국이라는 곳이 거대한 마트가 많은 곳이지만 나름 아기자기한 시장의 모습을 볼수 있어서 참 좋았네요.
뒤로 보이는 가게가 가장 유명한 생선가게인가 봅니다. 생선파는 소리가 요란하고 생선을 이용한 갖가지 묘기들을 보여주네요. 글쎄 묘기라고 보기에는 그렇지만 손님이 고른 생선을 손질하기 위해 이리저리 던지는 모습이 서커스단 못지 않더라구요. 그 가게 앞에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돼지 동상이 하나 서있습니다. 이 돼지를 만지면 부자가 될거라해서 열심히 만지고 사진도 한장 찍어 두었습니다. 분명히 이렇게 했는데 부자가 않되면 억울하겠죠?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스타박스의 1호점입니다. 1912년 처음 문을 연이후로 전세계 어느 곳을 가도 볼수 있는 거대한 프렌차이즈 회사가 되어버린 다방인데 저는 커피를 즐기는 편이 아니라 스타벅스의 커피가 다른 여타의 커피와 확연히 무엇이 다른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들의 이미지 메이킹 자체는 높이 사줄만것 같네요. 커피하나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다.
로고가 한동안 문제시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그림이 야한 여자의 그림같다고나 할까 뭐 아무튼 이로고하나가 전세계인에게는 맛있는 커피의 상징이 되어버렸습니다.
항상 이렇게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최초라는 것도 있고 현재는 최고라는 것이 프리미엄이 붙어 더욱 불티나는 북새통이 되어갑니다.
그다지 화려하지도 않고 커피를 마시는 호텔라운지 처럼 우아하지도 않지만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그 무엇인가 있지 않을까 연구의 대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