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코로나 바이러스 총 확진자수를 보고 가겠습니다. 오늘의 총 확진자수는 100.146명으로 어제에 비해 386명이 늘어났고.. 총 회복자수는 62.237명을 나타내고 있고 사망자수는 8.299명으로 41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드디어 캐나다도 총확진자수가 10만명을 넘어 섰습니다.
다음은 주요언론사의 메인 뉴스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뉴스는 cbc tv가 전합니다. 캐나다는 6월 18일 목요일 11시 현재 100.146건의 총 확진자수를 보고해 세계에서 18번째로 10만명 확진자수를 가진 나라가 되었다는 보도입니다. 트튀도 총리는 아침 브리핑에서 경제 일부가 재개방 되면서 테스트와 접촉자에 대한 추적이 중요해 졌다라고 말하고 covid19에 노출되었다는 것을 자발적으로 알려주는 전국 모바일 앱 테스트가 곧 온타리오에서 시작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앱은 순전히 자발적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자신의 상태를 익명으로 업로드 하는 형태인데 앱을 다운 받은 다른사람이 양성 판정자와 접촉했을시 자신의 상태를 지역 공공보건국에 알리는 목적으로 고안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앱에 대한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약간 오래된 시스템에 이미 각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추적 시스템과의 연계 문제에 있어서도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지난 5월 1일 캐나다 정부는 추적 앱이 개인의 신상에 대한 문제와 연결되어 있어 모바일 앱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발표를 했는데 이제 와서 하겠다고 발표를 했는데 왜 이걸 듣고 있는 나는 자꾸 화가 날까요. 최소한 양성 반응자의 동선을 알면 난 그에 대한 내 활동 범위를 제한 할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지킨다며 10만명이 넘는 확진자와 8000명이 넘는 사망자는 어떻게 하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답답합니다.
두번째 뉴스는 글로벌 뉴스가 전합니다.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며 인종차별 철폐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기업들이 흑인 이미지를 로고로 사용하던 브랜드를 없애겠다고 나섰다는 보도입니다..
‘펩시콜라’를 생산하는 펩시코의 자회사 퀘이커는 팬케이크·시럽 브랜드인 앤트 제미마를 1889년부터 130여년간 가지고 있었는데 이 브랜드를 없애고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틴 크뢰플 퀘이거 북미 마케팅 총괄책임자는 브랜드를 없애는 이유에 대해 “앤트 제미마는 인종차별적 편견을 지닌 캐릭터”라면서 “수년간 브랜드를 진화시키기 위한 작업을 해왔지만 충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흑인인 리체 리처드슨 코넬대 교수는 2015년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에서 “(앤트 제미마 로고는) 자신의 자녀는 소홀히 한 채 백인 주인들의 자녀를 열심히 양육하는 헌신적이고 순종적인 하인”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고 합니다..
곡물 가공식품 브랜드 ‘엉클 벤스’를 소유한 기업 마스도 해당 브랜드를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엉클 벤스는 1946년부터 나비넥타이를 맨 흑인 남성 노인의 이미지를 로고로 써왔습니다..
미국의 또 다른 유명 식품 기업인 코나그라도 여기에 동참했다. 회사의 시럽 브랜드인 ‘미시즈 버터워스’는 1960년대 초부터 여성의 실루엣을 한 투명한 용기를 쓰고 있는데 시럽을 채우면 갈색이 된다. 제품의 TV 광고에서 갈색 시럽병이 말을 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기업들은 인종차별적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정책 개선에도 나서고 나서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흑인 등 소수인종의 대표 및 임원 비율을 2025년까지 30%로 올리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세번째 뉴스는 어제 보도해드린 캐나다의 유엔 비상임 이사국이 되기위햔 투표에서 아쉽게도 가능한 득표수를 받지 못해 실패했다는 소식입니다. 캐나다는 비상임이사국 자리 10개 중 서유럽 및 기타 국가에 할당되는 2자리를 노리고 진출했지만 경쟁국인 아일랜드와 노르웨이가 각각 129표와 130표를 획득하며 선출되었다고 합니다.. 2010년 하퍼 총리 당시에는 114표를 얻었지만 이번에는 중동국가들과의 껄끄러운 관계와 60년만에 가장 적은 캐나다 평화유지군의 숫자가 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입니다. 20년간 비 상임 이사국에 오르지 못한 캐나다는 다음 기획를 기다려야만 하게 됬습니다. 또한 트뤼도 정부는 이번일로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습니다. 셀링디옹 콘서트에 유엔 회원국 외교관까지 불러 구경시켜주었다는데 외교관들이 이 유명한 여가수를 좋아하지 않았던 모양이네요. 아쉽습니다.
네번째 뉴스는 ctv news 가 전합니다. 인종차별에 대한 다양한 사건들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의회에서도 인종차별로 인한 갈등이 일어나 화제입니다. 민주당 당대표인 자그넷 싱은 의회에서 rcmp의 구조적인 인종 차별적 문제를 비판하기 위한 동의를 구하는 연설을 했습니다. 이과정에서 Bloc MP당의 대표인 어라인 테리앙이 반대를 외쳤고 싱은 다시 그를 향해 인종차별주의자로 불렀다고 합니다. 그후 싱은 사과를 할 것을 요구 받았지만 끝내 이를 거부하고는 그 자리에서 쫒겨 나왔다고 합니다. 그는 기자 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말을 했습니다. “그 순간 나는 화가 났지만 지금 슬퍼합니다. 왜 우리는 행동 할 수 없습니까? 왜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없습니까? 우리는 무언가를 할 수 있는데, 왜 누군가가 그것에 대해 거절할까요?
의회에서 당 지도자가 쫓겨난 일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시크교도인 싱 자신이 알게 모르게 당했을 인종차별에 대한 또다른 항의가 아니었나라는 진단도 있습니다. 좀 비약인듯 하지만요.
다섯번째뉴스는 가정 법률 변호사에 따르면 covid19제한이 해제되면 이혼 소송이 급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토론토 법률회사에는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보다 배우자와 이혼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20%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는 이탈리아나 중국등 코로나가 먼저 일어난 곳에서도 같은 현상을 겪고 있다며 캐나다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잠금이후 부부들이 같이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재정적 스트레스와 권태그리고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의 부재등의 갈등 요소들이 그 주 요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 갈등으로 인해 다가오는 두번째 물결에 대해 더 오래 이런 생활을 해야하는 것이 더 사람들에게는 이혼을 생각하게 하는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했을 거라는 겁니다.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라고 하지만 사랑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변하는 것은 아닌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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