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훗날 우리 인생에 가장 행복한 시기가 언제일까 되돌아보면 아마도 우리 아가와 함께 한 이 시기일꺼야. 아기야 너와 함께한지 어느덧 오개월이다. 네가 엄마말을 듣고 있을거라 믿고 엄마의 감정, 사랑을 알고 일으거라 믿고 그 동안 엄마는 길을 걸으면서, 낙엽을 보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TV를 보면서 늘 이야기를 한단다. 아빠는 밤마다 잠자리에 누워 너에게 하루 잘 지냈는지 묻고, 좋은 이야기도 들려주고 아빠의 하루 생활도 들려 주었단다. 영어 이야기 하고 해석도 해주고 너에게 늘 뽀뽀해주고 따듯한 손으로 너를 어루만져 주었지. 드동안 엄마, 아빠는 우리 아가가 건강하지 않을까봐, 아플가봐 얼마나 걱정하고 맘 졸였는지 모른다. 네가 엄마에게 찾아오고 8주가 되던때 의사 선생님께서 네가 보이지 않는다고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