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24

초대장을 나누어 드립니다.

그간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처음으로 초대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도 도움을 받아 이렇게 블로깅을 할 수 있게 되었기에 당연 그 즐거움을 나누어 드리려 합니다. 일단 댓글로 자신의 현재 운영중인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내용을 달아 주시면 주제 넘지만 초대권이 한정되어 있는지라 제가 둘러 본후에 결정하여 메일을 보내드리 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 하며 감히 초대장을 배포하는 주인의 마음으로 여러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Lifestyle 2010.08.24

유소년 축구의 현장을 가다-아들의 첫번째 축구 시합

그간 아들 놈이 고대하고 기대하던 시합날이 되었습니다. 학교 조기 축구부에 들어서 매일 아침 일찍 운동하러 가면서도 너무도 즐거워 하더니 드디어 첫번째 시합날이 되었습니다. 각 초등학교의 클럽 축구팀이 모여서 토너먼트 식의 축구 시합을 한다고 해서 같이 따라나섰습니다. 아침 시간에 시작을 하느라 분주히 준비를 하고 학교로 향했습니다. 이미 많은 학생들이 와서 준비운동을 하고 있었고 호각소리가 뒤섞여 한껏 축제 준비가 무르익어가고 있었습니다. 각 학교팀들이 토너먼트식으로 최소 네게임을 해야 하기에 아직 어린 선수들이 힘이 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모두 열심히들 뛰어다녔습니다. 비록 아들팀은 결승에 올라가지는 못했지만 더운 날씨에 나름대로 열심히 경기에 임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유소년들이 우리나라 축구의..

Lifestyle 2010.08.23

자이언트 그 신파적 재미의 즐거움

나에게 있어서 최고의 드라마를 뽑으라면 당연 모래시계나 올인, 대장금같은 수작들이 떠오른다. 이런 드라마의 특징이라 하면 잘 짜여진 스토리, 등장인물들의 명확한 대결구도 출연배우들의 열연등을 들수 있다. 어찌 보면 지극히 보편적이지만 반드시 필요한 요소들의 조립이 기막히게 맞아 들어가는 드라마들이 성공을 하게 되어있다. 그럼에도 무언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일종의 드라마의 공식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느낌이다. 모래시계로 대표되는 기업 드라마의 원칙은 잘나가는 부잣집 아들이나 딸이 가난하지만 야심차고 머리좋고 거기다가 성격까지 좋은 팔방미인의 연인을 만나게 되고 이로 인해 생기는 갈등이 주된 테마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자이언트의 그것 또한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부잣집 딸 정연(빅진희)은 하인처럼..

Lifestyle 2010.08.10

손흥민의 미래가 심상치 않다.

{스포츠 한국 제공} 연일 18세 한국 소년의 활약상이 독일의 함부르크에서 날아들고 있다. 손흥민이 바로 그이다. 동북고 중퇴후 독일 함브르크 19세 미만 리그에 참여한 그가 이제는 팀내에서 판 니스텔로이를 제치고 당당히 최다 득점자의 자리에 올라 1부리그의 출전을 목전에 두고 있다. 앞으로 두고 볼일이지만 그의 골 넣는 장면이나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과연 18살의 나이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현지 감독도 그의 플레이를 "18세의 나이에 30세의 경기를 한다"며 칭찬을 입이 마르도록 하고 있다. 일단 공을 잡으면 뒤로 물러설줄 모르는 근성과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내로라 하는 선수들과의 경합에서 조차 전혀 기 죽지 않고 개인기를 펼치를 것을 보고 있노라면 사뭇 그의 미래가 기대 된다. 이제 ..

Lifestyle 2010.08.05

여자 축구 이제 우리의 몫이 남았다.

제공 SBS 지난 한달 간 우리에게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안겨준 어린 여자 축구 선수들에게 너무도 장하고 대견한 그들에게 축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깊은 애정의 마음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척박하고 변변히 관심조차 받지 못하는 환경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굳굳히 지키고 열심히 노력해서 공히 세계 3위라는 위대한 업적을 달성해 관심조차 주지 못한 우리들을 고개 숙이게 만든 그 열정에 감히 무어라 변명조차 하지 못하는 나 자신이 부끄러울 따름이다. 이제 다시 그들의 열정에 대한 답을 우리가 해야 할 차례다. 현재 우리 나라 여자 축구의 가입 선수를 놓고 보면 숫자상으로는 독일이나 미국과 같은 팀들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 독일의 여자 축구 클럽 회원수는 105만명에 이르는 반면 현재 우리 나라의 축구 협회..

Lifestyle 2010.08.03

한국 여자 축구 4강전에 거는 판돈

그간 축구를 보며 점수의 예상치를 가늠해보는 것이 습관처럼 되기 시작하면서 내기를 해서 그 판돈을 따 보기도 하고 잃어도 보았다. 그러다 보니 돈을 잃지 않기 위해 나름 요령이 생기기 시작했다. 물론 요령이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하는 것지만 그것은 다름 아닌 그 나라의 팀이 얼마나 잘하는지 그리고 역대 전적은 어떠 했는지를 조사해보는 일이다. 그러면 대충 점수의 예상치를 가늠할수 있게 되고 최소한 이기도 지는 정도의 차이는 어렵지 않게 판단할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도 여지 없이 친구와 판돈을 걸고 내기를 하게 되었다. 나는 솔직히 말하면 우리 여자 축구 대표팀이 지는 쪽에 걸었다. 그 이유인즉 우리와 대결하는 독일팀은 세계여자 축구 양대 산맥중 하나인 미국과 북한 중 후자을 꺽고 올라온 강팀이자 홈경기의 ..

Lifestyle 2010.07.29

한국 여자 축구, 그녀들을 위한 제안서.

참 이쁘다. 이 말이 축구에 너무도 잘 어울린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다. 밤새워 응원하며 정말로 우리 축구가 그리고 우리 어린 여자 선수들이 그렇게 이뻐 보일 수가 없었다. 본선 조별 리그에서 보여주었던 화려한 골 잔치에 이어 오늘 새벽 1시에 시작한 8강전에서 3대1로 당당히 멕시코를 꺽고 떳떳이 4강에 오르며 8년전 대한민국 남자 대표 팀에 이어 다시 한 번 멋진 쾌거를 이루어 내었다. 이번 대회의 목표는 우승이라고 했던 최인철 감독의 말이 빈말이 아님을 확인하게 되었고 어쩌면 그런 꿈이 이루어 질수도 있다는 막연한 기대를 하게 된다. 경기를 지켜보며 정말 우리 어린 여자 선수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하나 하나 참 많은 준비를 해왔구나. 특별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면서도 묵묵히 자신들만의..

Lifestyle 2010.07.26

한국 여자 축구와의 행복한 조우

남아공의 16강 축배가 채 식지도 않은 요즘 다시 한번 한국 축구의 낭보가 도착했다. 아직은 생소하고 낯선 여자축구 월드컵에서 우리의 여자 대표팀이 8강에 올라 갈 거라는 소식이 연일 인터넷과 신문지상에 쉴새 없이 날아든다. 20세 이하의 여자 대표팀의 경기가 바로 그것이다. 스위스를 상대로 4대0, 가나와 경기에서는 4대2 듣기만 해도 축구에서의 이 골의 수는 꽤나 많은 득점인데 그것도 우리의 어린 선수들이 만들고 있는 골이라 하니 더욱 흥미를 자극하고도 남는다. 필자도 경기를 보는 내내 상대 수비수들 2,3명은 간단히 제치며 골을 넣는 모습에 감탄을 하게 되었고 점점 여자 축구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 걸출한 골게터의 탄생 기록에 의하면 이제까지 FIFA 주관 본선대회에서 한번도 한국선수가 헤드트릭..

Lifestyle 2010.07.19

한국 16강 진출!!!

드디어 우리가 해냈습니다. 우리 축구가 우리 선수들이 그리고 우리 전국민이 염원하던 16강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이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제외한 56년간의 월드컵 도전사에 있어서 우리나라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라 할수 있습니다. 1954년 전쟁후 열악한 사회 경제적인 상황속에 참여한 첫 번째 월드컵에서 16골이나 먹는 수모를 당하며 시작한 우리의 월드컵 도전사는 이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재 충전을 해야 할 시기가 왔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지는 경기가 아닌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하는 법을 알게 되었고 그저 남의 잔치로만 여겨지던 16강의 꿈의 무대에서 당당히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그 꿈의 한자락을 장식하게 된 것입니다. 지난 2006년 월드컵 당시 승점 4점을 따고서도 아쉽게 16강 진출을..

Lifestyle 2010.06.23

차두리와 차범근, 로봇에게 에너지를 불어넣어주다.

차범근 백넘버 11번 후반 끝나기 5분전이면 세골을 넣을 수 있다는 신화를 남긴 우리나라 최고의 골게터. 독일 분데스리그 최고의 외국인 스타 플레이어. 한국최고의 팀을 이끈 수원 삼성의 감독. 그가 살아온 이력이다. 30대 후반정도라면 그의 활약상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한국축구는 차범근이 없이는 이야기할 만한 것이 없을 정도다. 그런 그의 아들이 다시 우리 축구계를 뒤흔들고 있다. 차두리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에는 축구 내적인 것뿐만 아니라 축구 외적인 것에 그 강조점이 크다. 로봇설에서 기인한 이 황당하고 기괴한 이야기는 꼬리의 꼬리를 물고 멈출 줄을 모른다. 네티즌들은 너나 나나 할 것없이 차두리를 소재로한 글과 만화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것은 마치 신드롬에 가깝다. 로봇설은 다양한 꺼리의 결과물..

Lifestyle 2010.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