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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시사상식 스페인 독감 -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

하이잭커 2020. 7. 12. 10:17

코로나 2차 대유행과 스페인 독감

안녕하세요. 5분 시상 상식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시사상식은 스패인 독감입니다. 현재 우리는 펜데믹 상황에 있습니다.

펜데믹이란 뜻은 대유행성 전염병이란 의미를 가진 그리스어 팬데모스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요. 현재까지 who(세계 보건기구)가 선언한 펜데믹은 모두 3차례가 있어다고 합니다. 첫번째가 1968 3월 신종독감 또는 홍콩독감입니다.1969년까지 전세계적으로 백만명의 사망자를 냈다고 합니다. 홍콩에서만 50만명이 감염되었는데 이는 당시 홍콩 인구의 15%에 달한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2009년 인플루엔자A H1N1(신종플루)인데 멕시콩서 시작해 전세계적으로 유행했던 독감입니다. 타미플루라는 항바이러스제로 이제는 그닥 치명적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세번째가 지금 우리가 격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9 (COVID 19)입니다. CORONAVIRUS DISEASE 2019 오늘 현재 총확진자수가 1250만 이고 사망자가 56만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전염병이 있는데요. 바로 스패인 독감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스패인 독감이 어떠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감염자 및 사망자

 1918 2월에서 1920 4월까지 전세계에서 유행했던 이 스패인 독감은 당시 4차례에 걸쳐 전세계 인구의 3분의 15억명을 감염 시켰으며 무려 2500만에서 5000만명의 사망자를 낸 인간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유행병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이리 들숙날쑥한것은 진단할 겨를 도 없이 야전에서 죽어간 군인들과 전쟁 및 정치적 혼란으로 통계조차 낼 수 없는 나라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당시 세계 1차대전으로 1914년에서 18년까지 4년동안 전사자가 1000만명인데 이보다 최소 2배에서 5배의 사망자를 이 전염병이 일으켰다고 하니 가히 그 위험성이 어떠했는지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2, 어디서 발생했나?

사실 명칭만 보면 스패인에서 처음 발병했을 것 같지만 최초 발병이 감지된 곳은 은 미국, 프랑스, 독일과 영국 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전쟁중이라 보도 검열에 걸려 이런 사실을 보도할 수 없었고 이 전쟁에 참여하고 있지 않던 스패인이 자유롭게 신문에 기사를 실어 그 질병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면서 스패인 독감이라는 명칭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스패인에서는 이런 것이 억울했는지 지금도 1918년 독감 대유행 또는 시카고 독감이라 부르며 스패인 독감이라고 부르면 매우 불쾌해 한다고 합니다. 이는 기록애서도 알 수 있는데 1918 1월 이미 미국 캔자스의 군인 수용소에서 그 사례가 보고되었고 현지 의사인 Loring Miner가 미국 공중 보건국의 학술지에 이사실을 경고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은 예나 지금이나 제대로 예방 조치를 하지 않았고 급기야 며칠 뒤에는 522명의 군인들이 이 병에 걸리고 마침내 미국전역으로 빠르게 퍼지며 전쟁중에 프랑스 영국, 및 이탈리아 스패인등 유럽으로 급속도로 퍼져나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프랑스 군의 4분의 3과 영국군의 절반이 이 전명병으로 군사 훈련에 차질을 빚게 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기록상으로는 1918 6월까지 약 75.000여건의 사망자로 그다지 심각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3, 치명적인 2 3, 4차 물결

현재 우리도 전염병의 제2차 물결이 몰려 올 것이다라는 두려움이 있는데요. 당시 스패인 독감의 경우가 치명적인 2차 파동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다고 합니다. 같은 해 8월 하반기에 시작된 이 2차 물결은 유럽 및 중남미 남아프리카를 걸쳐 중국과 인도, 일본 그리고 마침내 한국에도 도착을 하게 되는데 당시 한반도 전체 국민의 50%가까이 전염이 되고 1%에 가까운 사람들이 죽었다고 당시 신동아 신문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두 번째 물결은 1918 11월 조금 사그라 들었다가 다시 3번째 물결이 그 다음해인 19191월부터 6월까지 미국 및 유럽지역에서 다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미국 LA, 뉴옥,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등 일부 도시는 이로 인해 도시 전체를 격리 시켜 버렸다고 합니다. 이후 다시 잠잠해진 이 전염병은 1920년 초 미국과 영국 오스트리아, 페루 등지에서 다시 창궐하였다가 1920년 말에나 사그라 들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여러 차례에 걸친 물결의 원인은 전쟁으로 인한 병사들의 이동과 병증이 가벼운 사람은 계속해서 일을 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병을 빠르게 퍼트렸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가 신체적 거리 두기를 하는 것도 결국에는 이런 제2 3의 물결을 막기 위함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 증상은 어떠했나?

그 증상은 처음에는 인후통 두통 및 발열등 일반 감기의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다가 폐렴등 합병증을 유발하고 심각한 경우 얼굴 피부에 청생증을 유발시켜 피부 전체가 파랗게 변해가다가 썩어가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 증상으로는 입과 코에서 피가 나고 임산부를 유산시키며 입냄새와 정신착란, 청각이나 후각의 상실과 시력저하등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5, 어떻게 사라지게 되었나?

흥미로운 것은 이 전염병의 2차 파동 당시애 갑자기 새 감염자가 줄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1016일 기록에 의하면 한 주에 4.597명이 죽었는데 11 11일에는 도시에서 감염자가 더 이상 생겨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원인에 대해 여러가지 연구 결과들이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인풀루엔자 바이러스의 대부분이 그렇듯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종이 생기고 이변종들은 사람들에게 덜 해로운 바이러스로 변이 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6, 이 전염병의 사회적 영향은 어떠했나?

이 전염병으로 인해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엔터테인 먼트 및 서비스 산업이 막대한 손실을 입었고 반면 건강 관리 산업은 이익의 증가를 보았다고 합니다. 간호분야에서의 여성들의 성공적인 기여로 대학을 다니는 여성들의 수가 증가가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발병 초기에 광범위한 의료조치 즉 자가격리나 검역등을 시행한 미국 도시는 그렇지 않은 도시보다 추가적인 경제적 손실을 덜 경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올바른 대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과거의 예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