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story 281

한일전 승리, 그리고 이강인 보유국

한일전 승리, 그리고 이강인의 대한 희망 지난밤 우리는 또 한번 밤잠을 설치며 영원한 숙적 일본과의 축구 경기를 치켜봐야 했다. 비록 20세 이하의 어린 선수들이지만 일본과의 축구는 역사적인 의미도 한몫 거두어 그 의미는 이루 형용하기가 어렵다. 전반 내내 끌려 다니는 것을 보며 속으로 적지 않게 실망 어린 한숨을 지어야 했고 아르헨티나 전에서 보여주었던 이강인의 현란한 발재간을 기대하며 골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게 만 느껴졌다.. 후반전은 전반전과는 다르게 다소 공경적인 축구를 보여주었고 역시 그 중심에는 이강인의 축구 천재성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 후반 38분 마침내 한방은 터져주었고 그 점수를 잘지켜 8강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다음 경기는 세넬갈이라니 또 한번 고비가 될 듯 하지만 우리 어린 선..

고추 나무 고추 열렸네

고추가 열였네요 ​ ​ ​ 이제 제법 여름이 무르익어가면서 우리 농장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네요. 올해 처음 해보는 농사이재만 지난 한달 동안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심어서 그 채소들이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무럭무럭 커가고 있어요. 어제는 그만 이 조그마한 놈에게 눈길이 가고 말았네요. 아직 고추 나무 키가 다 자라지 않았는데도 하얗게 꽃을 피우고 그 옆에서는 부끄러운 듯 고추가 슬그머니 고개를 내밀었어요. 봄철 밭을 일구느라 힘이 들었는데 이 놈이 나를 웃게 만들었어요. 무럭 무럭자라서 고추의 매운 맛을 보여주렴.

Photo Memo 2019.06.04

여름 열무키우기, 열무의 효능

세상의 이치를 깨닫는 것은 그 어떤 거창한 미사어구나 화려한 그림을 보고서라기 보다는 아주 사소하고 작은 것에서 그 이치를 알아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처음부터 이렇게 거창한 말을 시작하는 것은 다름 아닌 작은 씨앗이 그리고 그것이 작은 떡잎으로 궁극적으로는 커다란 잎을 피워내는 요놈 때문이다. ​ 3주전 떡입일때 ​ 3주후 당당한 열무의 모습 열무라는 놈인데 그 자라는 속도가 어찌나 빠른지 심은지 3주만에 김치를 담글수 있을 정도로 자라버렸다. 열무 김치, 열무 냉면, 열무 비빔밥, 열무 국수…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열무의 쓰임새는 바로 이놈의 빠른 성장속도와 거의 4계절 자라는 특성때문이 아닐까 싶다. 더더욱 이 열무란 놈은 그 효능이 다양해서 여름 한철 우리네 먹거리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

Lifestyle 2019.06.04

비가 오면 생각나는 쌀국수

만들기 너무 쉬운 - 사실이죠 뭐 - 오늘은 쌀국수 먹는 날 ! 양지,차돌박이, 숙주 , 쌀국수,파, 고수, 청양고추, 핫소스, 마늘 약간, 설탕,소금, 국간장, 다시마, 멸치 양도 준비물도 내키는 대로 준비하고~ - 완전 자기 식성대로 먹으면 되므로 ㅋㅋㅋㅋ- 다시마와 멸치 넣고 국물을 우려내요 국물이 잘 우려내고 팔팔 끓을 때 양지와 차돌백이를 넣어요 양지만 넣으면 좀 팍팍하고 차돌박이만 넣으면 너무 느끼해요 폭 끓으면 국간장, 설탕,마늘 넣고 간을 해요 설탕 소금 약간 들어가야 쌀국수집 조미료 맛과 비슷하죠? 쌀국수는 따로 삶아서 그릇에 내고 뜨거운 국물을 부어요 청양고추, 핫소스, 고수, 숙주는 완전히 내키는 대로~ 비오는 날 더욱 간절해지는 쌀국수~ 너무 간단해서 올릴까 말까 30초 고민 했어요..

요리콩 조리콩 2019.06.03

이탈리안 스냅퍼 - 소주안주로 최고죠.

몹시 그럴싸한 요리인 것 같은데 - 사실 그럴 수도 있으나 - 술안주로 아주 좋은 요리일듯요 비숫하게 하지만 무조건 토착화, 나름의 해석으로 만들어요~ 스냅퍼는 돔 종류여서 돔 비스꾸리한 맛의 회를 사용해요. 캐나다에서는 이찌미 다이라고 불리는 회감인데 돔의 짝퉁정도 되는 그러나 맛은 좋아요. 냉동회 한 마리 얇게 저며서 접시에 둘러 놓고 가운데에 새우 데쳐서 놓고 생마늘을 얇게 저며서 굽고 - 없어서 그냥 빻은 마늘 사용했어요 ㅠ - 날치알 해동 시키고 쪽파도 조금 준비하셔요 재주껏 예쁘게 장식하셔요 - 여기서 능력차이 ㅎㅎㅎ - 질 보다 양~ 접시 가득 준비했어요 장식 폼 나게 한후 샐러드용 올리브 오일을 후라이팬 넉넉히 두르고 끓기 시작하면 진간장 한 스푼 넣고 1분만 끓이세요 그리고 돔과 새우 마..

요리콩 조리콩 2019.06.03

캐나다 이민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이민과 선택 캐나다로 이민을 온지도 어언 20여년이 흘렀다. 캐나다에서의 생활이 이제는 완전히 적응이 되었고 오히려 한국에 들어가게 되면 다시 캐나다로 돌아 오고 싶은 생각이 드는 마치 이곳이 집인양 싶은 시간이 흘러버렸다. 자주 질문받는다. 이민가면 좋은가요? 주변에 거주하는 수많은 유학, 워킹비자, 이민, 시민권자들을 보면서 내 마음대로 내식대로 내린 결론. 이민은 결정하는 사람이 가치를 어디다 두느냐에 따라 좋다, 나쁘다가 결정되는 것 같다. 자연 속에서 자유스럽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에 가치를 두는 이들에게 캐나다 이민은 만족도가 높을 것이다. 반면 사람들과의 관계가 중요하다에 더 가치를 두는 이들은 캐나다 보 다는 한국이 만족도가 높을 것이다. 그리고 이민생활의 성공여부는 영어실력과 적극성에 달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손흥민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손흥민 #유럽 축구 연맹 챔피언스 리그 오늘 프리미어 리그 축구팬들에게는 온통 신경을 텔레비젼으로 향하게 했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 토토넘과 리버풀의 두팀간의 대결로 마무리가 되었다. 각각의 팬들에게는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되었다. 경기 결과는 2 : 0 ! 승리의 여신은 리버풀의 손을 들어 주었다. 리버풀은 14년전 유로피언 챔피언 이후 얻은 값진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비록 토토넘은 경기에는 패했지만 조별리크 2위로 간신히 챔피언스 리그에 진입한 이후 결승까지 오르게 된것만으로도 칭찬을 해줄수 있을것 같다. 물론 그 중심에는 우리의 자랑 손흥민이 같이 해오고 있어서 다시금 축구를 즐겁게 볼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필자는 2010년에 손흥민의 미래에 기대를 해본다..

작은 텃밭을 하나 일구는 일 2

바람이 제법 더운 공기를 물고 오는 계절이 되었네요. 햇볕도 더할 나위없이 정말 좋은 날씨 입니다. 농사를 짓는 일이 일년을 바라보며 하는 일인지라 무엇하나 소흘함이 없어야 하건만 자꾸만 게을러지는 마음을 다잡지 못해 이리저리 미룰일만 생각해내게 합니다. 밭을 일구고 이랑을 다듬고 모종을 심는 일이 아무렇지 않아 보여도 여간 일손이 많이 가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상추가 재일 앞쪽에 고추는 나중에 고추대를 위해 줄을 매어놓고 깻잎은 뿌리를 절 내리도록 깊이 묻어줍니다.. 올 한해 우리의 식탁을 책임질 놈들입니다. 잘들 키워서 무공해 야채를 여름내 잘먹어겠네요. 이제부터는 잡초와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우리의 건강한 채소들을 위해 먹을 수 없는 잡것들하고의 끝없는 실랑이를 버려야 하는 것이지요. ㅠㅠ 어..

Lifestyle 2019.05.30

작은 텃밭을 하나 일구는 일

올해는 작은 텃밭을 하나 얻었네요. Colony farm Regional park에서는 약 500여개의 Plot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관리하며 농사짓는것을 할수있게 해주고 있어요. 크기는 한 3평정도인데 사진에 보는것처럼 길게 생겼어요. 작아보이죠? ㅋㅋ 그런데 이놈이 밭갈이 하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여러 채소를 심어볼 작정이예요. 깻잎, 고추, 치커리, 그리고 열무도 심어볼까해요. 어린시절 어머니하고 아버지하고 시골에서 잠깐 농사를 지었었는데 어린시절이라 힘들고 땡볕 아래서 땀흘리는것도 싫어서 맨날 그늘에서 농땡이 부리며 있었는데 이제는 내가 이러고 있네요. 그래도 가을이면 온갖채소를 수확하며 즐거워했던게 생각나네요. 올한해 무공해 싱싱한 채소를 먹을 수 있을것 같네요...

Lifestyle 2019.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