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story 281

오은선 대장의 정상정복의 진실공방

사진 제공 다음 미디어 산을 오르다 보면 올라온 거리는 알 수 있지만 올라야 할 거리를 정확히 모르게 된다. 물론 거리를 나타내는 푯말이 곳곳에 비치되어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얼마나 내가 더 올라야 할 것인지를 가늠하기 어렵다. '올라온 거리에 비추어 보았을때 남은 거리 만큼만 계산하면 되지'라고 쉽게 말할수 있지만 그 높이가 높으면 높을수록 기후나 신체적인 조건등을 고려해 본다면 정확히 그 거리가 비례한다고 볼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산행이 어렵고 정확히 준비하지 않으면 자칫 사고라도 당한다 치면 산속에서의 낭패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린다. 그래도 산이란 참 묘해서 자꾸 끌어 당기는 매력이 있다. 한번 오르기 시작하면 아무리 힘이 들더라도 꼭 정상을 밟고 서야 직성이 풀리게 만든다. 조..

시애틀의 잠못드는 밤

시애틀 다운 타운에 있는 시애틀 타워입니다. 높이는 약 180m정도 된다고 하고 원반모양이 마치 UFO을 연상 시키다고 하네요. 만국 박람회를 위 1962년 세워 졌다고 하는데 영화 시애틀의 잠못드는 밤의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시애틀 타워는 회전식 레스토랑이 있는데 이곳에서 표를 사서 입장하게 되어있더군요. 입장권만 17달러 정도 했습니다. 올라 가보고 싶었지만 돈도 그렇고 워낙 사람이 많아서 오래 기다리는 수고를 덜기 위해 다음 행선지로 향했습니다. 시애틀타워 주변으로 공연장과 놀이시설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뮤직 공연장 모습인데 햇볕이 비추어 건물의 색이 희안하게 보이더군요. 놀이 기구가 있는 곳입니다. 솔직히 무지 막지하게 실망을 한 곳입니다. 놀이 시설하면 디즈니 랜드를 생각하게 되고..

여행 2010.08.27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 - 관광 1일차

벼루고 벼루던 시애틀로의 여행을 감행했습니다. 캐나다뿐 아니라 이제는 미국도 비제 면제국가가 되어 한국사람들이 미 대사관 앞에서 욕을 박아지로 해가며 받아야 하는 관광비자 없이 전자 여권만 가지고 들어갈수 있는 나라가 되어 우리도 수혜자가 된 마당에 캐나다에서 미국행을 결심했습니다. 캐나다 벤쿠버 지역에 사는 저희로서는 캐나다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육로를 통해 들어 갈 수가 있어서 차를 몰고 국경을 통과 했습니다. 솔직히 미국은 가보고 싶은 나라지만 또한 너무나 들어가기 싫은 나라중 하나입니다. 이민국의 고압적인 자세가 미국을 들어가는 것을 자증나게 만드는 것 때문이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미국국경에서의 이민국은 너무도 친절히 잘 해주니 더 기분이 찝찝해지더군요. 아무래도 우리는 다른 나라와의 국경이 없이 ..

여행 2010.08.26

김연아와 오서 코치의 결별설을 보는 또 다른 시각

요즘 한창 절찬리에 방영중인 '나는 전설이다'에서 주인공 전설희는 잘나가는 시댁에서의 온갖 멸시와 무시에 맞서 이혼을 결심하게 되고 마침내 법정까지 가는 진흙땅 싸움을 시작하게 된다. 물론 변호사인 강자 남편과 그의 법정 대리인 오승희와의 싸움에서 변호사도 없이 맞서 싸우다 패소를 하게 된다.그럼 과정에서 전설희는 전 남편인 차지욱의 치부를 드러낼 만한 증거를 확보하고도 이를 밝히지 않고 패소를 겸허히 받아들이게 된다. 이것은 결국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더러운 진흙땅으로 빠지게 되는 자신과 남편의 현실을 덮어두기 위함이다. 역설적으로 지는 것이 이기는 게임이 되어버린것이다. 그런데 이 드라마에서는 중요한 요소를 하나 빠드리고 가는 것이 있다. 이는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이 아니기에 그런지 모르지만 언론이라는..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 그 미적 가치에 대한 회의

어릴적 나의 추억소에서의 미스 코리아 선발대회는 설레임과 애틋함이 교차하는 행사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인을 선발한다는 대회인데다가 수영복 차림의 그야말로 쭉쭉 빵빵한 누나들의 행진을 보고 있노라면 쩍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할 지경 이였다. 그리고는 참가자중 한명과의 멋진 결혼식 장면을 꿈꿔보는 애틋함도 있었다. 미스 코리아 진, 선, 미가 발표되는 순간에는 온 나라가 숨죽이며 몇 번의 참가자가 탈락하고 몇 번의 참가자가 당선될지를 가슴 졸이며 지켜보곤 했다. 정말로 우리 모두는 새로운 미스 코리아의 탄생에 환호하며 격려하기도 했고 스타 탄생의 즐거움을 같이 나누기도 했다. 물론 그 당시 이렇다 할 엔터테인먼트가 부재한 상황에서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는 전 국민의 시선을 사로잡는 중요 행사 중 ..

육아일기 - 1월 5일 수 아침엔 눈 오후엔 비

아주 평화로운 저녁 한때 김이 오막 모락 나는 생두부, 카레에 밥을 먹고 아빠는 인터넷의 바다에 가 있다. 엄만 하루종일 네 생각 뿐이다. 오후엔 너의 대답을 듣고자 노력하고 우리 아가가 발로 엄마 배를 톡톡 차면 엄만 그곳을 - 넌 윗배, 아랫배, 왼쪽, 오른쪽 가리지 않고 다니며 발길질이다. - 다시 톡톡 두두리며 "발로 차네" 하자 네가 다시 발길질이다. 신기해서 아빠 오셨을때 했는데 우리 아가가 갑자기 조용하다. 보여주고 싶은데 말이다 아빤 인터넷으로 전화를 거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잘 되지 않는지 투덜 댄단다. 우리 아가가 스물이면 아니 열 서넛만 되면 컴퓨터와 꽤 친숙할꺼야. 세상이 참 빠르게 바뀌고 있다. 네가 자라쯤엔 엄마가 자랄 때보다 더 급속도로 변화되겠지. 문화, 사회, 경제 모두. ..

For my son. 2010.08.24

초대장을 나누어 드립니다.

그간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처음으로 초대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도 도움을 받아 이렇게 블로깅을 할 수 있게 되었기에 당연 그 즐거움을 나누어 드리려 합니다. 일단 댓글로 자신의 현재 운영중인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내용을 달아 주시면 주제 넘지만 초대권이 한정되어 있는지라 제가 둘러 본후에 결정하여 메일을 보내드리 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 하며 감히 초대장을 배포하는 주인의 마음으로 여러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Lifestyle 2010.08.24

육아일기 - 1월 4일 포근한 날씨

아빠랑 노느라 엄마가 일기쓰는 것도 미루는 구나. 우리 아가 노는 움직임이 날마다 조금씩 커지고 빈번해졌다. 신기할 뿐이다. 이제 21주, 6개월에 접어들었다. 나날이 배나오는 모습, 아가가 크는 대로 늘어나는 배의 탄력도 신기하다. 엄마 뱃살 트지 말라고 오일을 발라 주기는 하는데 자누는 못하는 구나. 갑자기 문두드리는 소리에 나가 보니 옆집에 사시는 대모님ㅇ 오징어 젓갈을 가져 오셨네. 우린 맨날 얻어 먹기만 하는 구나. 오늘 아빠는 엄마가 자쭈 우리 둘이(엄마, 아빠) 먹을 때도 아빠랑 똑같은 우리아가 다섯살 쯤 모습을 상상해서 이야기 하니까 진자 우리 아가가 다섯살은 된것 같다고 한다. 엄만 아가가 커가는 모습 세상에서 살아갈 생각을 하면 대견하고 우습기도 하단다. 하지만 쉬운 일보다는 어려운 일..

For my son. 2010.08.23

유소년 축구의 현장을 가다-아들의 첫번째 축구 시합

그간 아들 놈이 고대하고 기대하던 시합날이 되었습니다. 학교 조기 축구부에 들어서 매일 아침 일찍 운동하러 가면서도 너무도 즐거워 하더니 드디어 첫번째 시합날이 되었습니다. 각 초등학교의 클럽 축구팀이 모여서 토너먼트 식의 축구 시합을 한다고 해서 같이 따라나섰습니다. 아침 시간에 시작을 하느라 분주히 준비를 하고 학교로 향했습니다. 이미 많은 학생들이 와서 준비운동을 하고 있었고 호각소리가 뒤섞여 한껏 축제 준비가 무르익어가고 있었습니다. 각 학교팀들이 토너먼트식으로 최소 네게임을 해야 하기에 아직 어린 선수들이 힘이 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모두 열심히들 뛰어다녔습니다. 비록 아들팀은 결승에 올라가지는 못했지만 더운 날씨에 나름대로 열심히 경기에 임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유소년들이 우리나라 축구의..

Lifestyle 2010.08.23

인디안 축제를 화폭에 담아보다.

캐나다에는 여러 부족의 인디안들이 자기들만의 지역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는 백인들에 의한 강제 침탈에 대한 참혹한 역사의 한 단면이기도 하죠. 미국도 그렇지만 캐나다 역시 정부에서 인디안 즉 본토 원주민들에 대해 특별한 대우를 해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냥을 마음대로 할수 있다던지 생활보조금을 정부가 대준다던지 하는 일들이죠. 하지만 그런 결과로 인디언들은 점자 자기의 목소리를 잃어가고 아편과 마약으로 물든 힘든 생활들을 하는 경우들이 많아 지게 되엇답니다. 자신들의 땅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기지 못하게 되면서 아무런 힘없는 약자의 생활을 하게 된거죠. 그런 인디언들이 이제 조금씩 자신들의 주장을 펴는 경우들이 생기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것 같네요. Cache Creek 이라는 자그마한..

여행 2010.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