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다음 미디어 산을 오르다 보면 올라온 거리는 알 수 있지만 올라야 할 거리를 정확히 모르게 된다. 물론 거리를 나타내는 푯말이 곳곳에 비치되어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얼마나 내가 더 올라야 할 것인지를 가늠하기 어렵다. '올라온 거리에 비추어 보았을때 남은 거리 만큼만 계산하면 되지'라고 쉽게 말할수 있지만 그 높이가 높으면 높을수록 기후나 신체적인 조건등을 고려해 본다면 정확히 그 거리가 비례한다고 볼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산행이 어렵고 정확히 준비하지 않으면 자칫 사고라도 당한다 치면 산속에서의 낭패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린다. 그래도 산이란 참 묘해서 자꾸 끌어 당기는 매력이 있다. 한번 오르기 시작하면 아무리 힘이 들더라도 꼭 정상을 밟고 서야 직성이 풀리게 만든다.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