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캐나다 서부지역에서는 연어 잡이가 한참입니다. 거대한 연어를 손맛에 익히는 날에는 거기서 빠져 나오질 못합니다. 오늘도 외로운 발길을 연어가 강물을 꺼구로 거슬러 오르는 그곳으로 옮깁니다. 한사람이 두마리의 연어를 잡도록 엄격히 규정하고 있고 그것도 피싱 라이센스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가는도중에 만난 이미 자신의 제한된 마리수를 채운 강태공이 즐거운 마음에 집으로 향합니다. 도착해보니 여기저기 열심히 연어를 잡으려고 애쓰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쪽은 잘 잡히는 쪽인지 일렬로 서서 연어 잡이를 합니다. 연어 잡이라는것이 특별한 미끼도 없이 순전히 바늘 하나로 강을 거슬러 오르며 입을 벌리며 가는 연어를 낚아채야 하는 작업인지라 철저히 손의 감각만이 연어를 잡는 기술이라는 군요. 결국 눈..